제목 : ‘여름 불청객’에서 ‘기후 외래종’으로…다음은 무엇이 올까? [취재파일]
출처 : SBS
링크 : https://v.daum.net/v/20260511090302422
요약 : 기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한 러브버그 문제와 정부의 대응, 그리고 기후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인천 계양산에서 러브버그 유충을 대상으로 첫 야외 방제 실험을 진행했다. 등산로 주변 낙엽층에 모기 유충 방제에 사용되는 미생물 살충제 Bti를 살포해 유충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이려는 시도다. 기존에는 성충을 포집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발생 이전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병원균을 옮기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불쾌감은 매우 크다고 한다. 서울시 조사에서는 시민 90% 이상이 혐오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관련 민원도 최근 몇 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떼로 몰려다니며 몸에 달라붙거나 건물과 등산로를 뒤덮는 모습 때문에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사에서는 러브버그의 정체도 설명한다. 흔히 미국 플로리다의 러브버그와 같은 종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 대발생한 종은 다른 종인 ‘플레시아 롱기포셉스’다. 이 종은 원래 중국 남부와 대만, 일본 류큐 제도 같은 동아시아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던 곤충으로,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북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전체 분석 결과 한국 개체군은 중국 북부 개체군과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러브버그의 확산 속도도 매우 빠르다. 2015년 인천 부평에서 처음 관찰된 뒤, 2022년에는 서울 대부분 지역으로 퍼졌고, 현재는 경기 북부까지 확산됐다. 연구진은 기온 상승으로 곤충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북쪽으로 이동하기 쉬워졌다고 설명한다. 이번 방제에 사용된 Bti는 약 50년간 모기 유충 방제에 활용된 미생물 살충제로, 특정 파리목 유충에만 작용해 다른 생물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한다. 연구진은 러브버그와 가까운 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48시간 내 98% 수준의 살충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야외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역시 광원 포집기, 드론 방제 등 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사에서는 미국 플로리다 사례도 소개한다. 플로리다에서는 러브버그가 1960~70년대 대량 번식해 도시를 뒤덮은 적이 있으며, 벌레 체액이 차량 도장면을 손상시키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도 차량 관리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기사에서는 러브버그 문제가 단순히 한 종류의 곤충 문제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다양한 외래 곤충과 생물이 국내에 정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도 대발생 곤충을 법정 관리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러브버그는 기후 변화 시대에 나타난 새로운 생태계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고 정리한다.
내 생각 : 러브버그가 이전에 덮였다고 했을때는, 해봤자 몇 년 가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봤었는데,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긴 한 듯 했다. 해가 갈수록 러브버그가 점점 늘어나고, 외래종이 너무 많이 유입된다는 걱정이 있다. 물론, 외래종이 유입된다고 무조건 나쁠거라는 보장은 없긴 하다만, 황소 개구리, 큰입베스같은 사례들을 보면 차마 좋을거라는 생각은 하기가 어렵긴 하다. 암튼, 이게 시작이라고 하니… 지구 온난화를 얼른 해결해서 외래종을 퇴치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