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탄 숲 방치한 지 1년…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점선면]
출처 : 경향신문
링크 : https://v.daum.net/v/20260326070210483
요약 : 영남 산불로 경북 의성의 고운사 사찰림이 거의 전부 타버린 지 1년이 지났는데, 이곳에서는 인위적으로 나무를 심지 않고 자연에 맡겨 복원하는 실험이 진행되었다. 당시 산불로 사찰림의 약 98%가 소실될 정도로 피해가 컸고, 복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불에 탄 나무에서 새싹이 돋고 어린 나무들이 자라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자연 회복이 관찰되었다. 실제로 전체 면적의 약 76%에서 높은 자연복원력이 확인되었으며, 토양 침식 위험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조림이 아닌 자연복원을 선택한 결과로, 자연 스스로 회복하도록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공조림은 주로 침엽수를 심어 산불에 취약할 수 있고, 기존 뿌리를 제거해 추가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자연복원은 비용이 적고 생물 다양성과 탄소 저장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숲의 구성도 변화해 기존 침엽수림은 크게 줄고 활엽수림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포유류와 조류의 종 수가 늘어나는 등 생태계 회복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다만 자연복원이 항상 최선은 아니며, 산사태 등 2차 피해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무조건적인 인공조림이 아니라, 자연복원을 기본으로 하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의 복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이번 사례는 산불 이후 숲을 어떻게 복원할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실험으로 평가되며, 자연의 회복력이 인간의 예상보다 훨씬 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내 생각 : 작년에 영남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 인명/재산피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산림 손실에 따른 피해도 우려가 컸다는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사를 읽어보니 의외로 몇십, 몇백년이 걸릴거라고도 예측된 자연 복원이 단 ‘1년’이 지난 현재 당연히 완전히 복구는 안됐겠지만, 어린 나무가 자라는 등 높은 자연 복원력이 확인되었다고 하여 그나마 한시름 덜게되었다. 물론, 이전과같은 산림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자원 복원력이 빠르다고 하여 다행스럽다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