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지 사이언스] 한국서 온 작은 벌 한마리…유럽 회양목 운명을 바꿀까

출처 : 연합뉴스

링크 : https://v.daum.net/v/20251115080132211

요약 : 한국에서 온 기생벌 한 마리가 유럽의 야생 식물 회양목 군락의 멸종 위기를 바꿀 가능성을 띠고 있다. 국제농업생명과학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한국산 기생벌인 맵시벌이 유럽에 유입돼 회양목을 공격하는 해충 회양목명나방의 천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양목명나방은 동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침입한 해충으로, 유충이 새로 나오는 가지에 거미줄을 치고 그 안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든다. 유럽에서는 야생 회양목 군락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적절한 방제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스위스 바젤 인근 식물원에서 표본 조사를 하던 중 지난해 한국 회양목에서 채집된 것과 같은 맵시벌이 유럽에서 정착해 회양목명나방에 기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독일 남서부와 스위스 북서부의 야생 회양목 군락에서 기생벌이 관찰된 결과, 독일에서는 기생률이 약 68%에 달했고 스위스에서는 약 32% 수준이었다. 이는 맵시벌이 해충 억제에 실제로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팀은 이 기생벌이 유럽의 토착 나방을 공격하지 않고 해충만을 목표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잠재적인 생태학적 부작용이 없는지 등은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 생각 : 이전에 우리나라에서의 황소개구리, 뉴트리아처럼 이 기사의 내용도 생태계 교란종에 관한 내용인데, 우리나라의 벌로 회양목명나방의 창궐을 막아 유럽지역의 회양목 군락의 멸종 위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직접 개입하여 생태계 교란종을 처리하는 방식을 많이 봐왔는데, 천적으로도 개체수 조절을 하여 생태계 교란의 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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